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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오징어 게임' 시즌2,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외국어시리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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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열린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한국일보

    '오징어 게임' 시즌2 중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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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북미 지역 주요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트로피를 품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30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TV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애플TV+ ‘아카풀코’, ‘파친코’ 시즌2, 프라임비디오 ‘시타델: 허니 버니’, 훌루 ‘라 마퀴나’, 넷플릭스 ‘리디아 포에트의 법’ 시즌2, ‘세나’, HBO ‘나의 눈부신 친구’ 시즌4 등이 같은 부문 후보에 올라 '오징어 게임' 시즌2와 경쟁했다.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선 FX의 '쇼군', TV 코미디 시리즈 부문에선 HBO맥스의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시즌3, TV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에선 넷플릭스의 '베이비 레인디어'가 작품상을 받았다. 영화 부문 작품상은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가 수상했다.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은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에서 주관한다. ‘오징어 게임’은 시즌1로 3년 전인 27회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당시 주연 배우 이정재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자배우상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북미 지역 주요 시상식에서 받은 첫 트로피이고 작품 완성도를 높게 평가 받은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지난달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선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이래 9일까지 누적 시청시간 12억8,190만 시간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가운데선 '오징어 게임' 시즌 1(누적 시청시간 22억520만 시간)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시즌3는 오는 6월 27일 공개된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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