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0조원 추경 제안
채권시장에선 “여당이 받을 만한 카드 아닐 것”
장 중 3조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 등 소화
장 마감 후 미국 뉴욕 연은 1월 기대인플레 발표
장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30조원 추경 발언에 장기물 금리가 일부 상승폭을 키웠지만 이내 좁히며 보합 마감했다. 시장에선 여당이 받아들일 만한 카드가 아니라며 우선은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가 나온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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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후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하락한 2.708%,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오른 2.638%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6bp 내린 2.713%를, 10년물은 0.6bp 내린 2.830% 마감했다. 20년물은 0.2bp 내린 2.737%, 30년물은 1.0bp 오른 2.682%로 마감했다. 고시 금리는 장내 금리와 장외 금리의 가중평균치로 업계에선 금리 동향 참고용으로 쓰인다.
초단기자금 시장에선 입찰과 유동성 공급 이벤트가 있었다. 5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에는 1조 500억원이 몰렸고 응찰금리는 2.500~3.060%를 기록, 낙찰 금리는 2.860%로 집계됐다.
시장에선 30조원 추경을 주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발언에 대해 다소 관망세가 짙었다. 한 운용역은 “여당에서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면서 “3월 즈음 탄핵까진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좀 더 지켜봐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새벽 1시에는 뉴욕 연방준비은행 1월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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