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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경찰 책임자들 2심 다음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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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혐의로 기소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책임자들의 2심 재판이 다음 달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서울고법은 다음달 17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과 서울청 류미진 전 인사교육과장, 정대경 전 112 상황팀장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이는 참사 발생 약 2년 5개월 만이자 지난해 10월 1심 무죄 선고 이후 5개월 만에 열리는 2심 첫 재판입니다.

이날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용산서 송병주 전 112상황실장, 박모 전 112상황팀장 등의 공판준비기일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이태원참사 #경찰 #항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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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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