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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10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JTBC '이혼 숙려 캠프 : 새로 고침' 등 9건에 대해 법정 제재 등을 의결했다.
방심위는 '이혼 숙려 캠프 : 새로 고침'과 신세계쇼핑 '쟈스 토닝샷 기미 관리 크림'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이혼 숙려 캠프 : 새로 고침'은 음주 상태에서 아내에게 폭언하는 남편의 행동, 성관계에 집착하는 모습 등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방송했다는 설명이다. '쟈스 토닝샷 기미 관리 크림' 방송에선 쇼호스트가 일부 성분(미세 스피큘)이 기미를 직접 타깃하고, 기미 개선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시청자를 오인케 했다.
또 방심위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반 집회 소식을 다룬 보도에서, 탄핵 찬성과 탄핵 반대 집회 장면을 서로 바꿔서 자막을 표기함으로써,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한 인파가 많아 보이도록 보도한 KBS-1TV 'KBS 뉴스 5'와 폭력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속의 흐림처리된 신체 일부분과 사용된 흉기 사진을 부각한 내용 등을 방송한 JTBC 'JTBC 뉴스룸' 등에 대해선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주류광고가 금지되는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특정 업체의 주류 제품 출시 관련 소식을 자료 화면과 함께 구체적으로 보도한 KNN-TV 'KNN 뉴스투데이' 등에는 행정지도인 '권고'로 의결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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