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신도시~세무서사거리 도시계획도로 추진계획도. (영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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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는 기흥 신도시~세무서사거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한다.
구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원활한 도심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현재 서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은 서천교, 영주교, 가흥교, 가흥2교 총 4곳으로, 특히 영주교와 가흥교는 기흥 신도시의 주요 출입로 역할을 하면서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는 게 영주시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가흥택지 개발 이후 지속해서 증가하는 교통량을 해소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가흥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등으로 예상되는 추가적인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구간은 기흥 신도시에서 세무서사거리까지 총 연장 1.06km(도로 폭 20m, 교량 260m 1개소, 왕복4차선) 규모이다.
이 중 한절마에서 세무서사거리까지 구간(1구간, L=520m)은 2027년도 말까지 우선 완료할 예정이다.
가흥신도시에서 한절마까지 구간(2구간, 가흥동 산40-7번지, L=540m)은 LH 공급촉진지구가 해제되는 시점에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거쳐 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영주교와 가흥교 일대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도심 내 차량흐름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구도심 활성화를 촉진하여 지역 균형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1일 영주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도로 개설 사업은 구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 시설로, 교통 체증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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