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123명·영어 92명 등 총 868명 선발
2021학년도 19%→올해 31%로 '껑충'
최근 5년간 서울 공립학교 중등학교 교사 성별 합격자 현황.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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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868명 중 남성이 275명(31.7%)으로 전년 대비 4.5%포인트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2025학년도 공립·국립 중등학교 교사,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5년간 공립학교 중등학교 교사 합격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1학년도 19.1%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했다. 2022학년도 19.9%, 2023학년도 24.8%, 2024학년도 27.2%를 기록했으며, 올해인 2025학년도에는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이는 2021학년도와 비교해 12.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시교육청은 이번 시험을 통해 24개 과목, 총 869명(공립 868명, 국립 1명)을 선발했다. 과목별 최종 합격자를 보면 수학이 123명(일반전형 122명, 장애전형 1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어 92명(일반 86명, 장애 6명), 국어 91명(일반 90명, 장애 1명), 체육 74명(일반 71명, 장애 3명) 등 순이었다.
특수(중등)교사는 37명(일반 34명, 장애 3명)이 합격했으며, 보건교사는 초등 14명, 중등 15명으로 총 29명을 선발했다. 영양교사는 초등 13명, 중등 4명으로 총 17명, 사서교사(중등)는 2명, 전문상담교사는 초등 7명(일반 6명, 장애 1명), 중등 11명(일반 10명, 장애 1명)으로 총 18명이 최종 합격했다.
과목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한문이 175.8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사회 172.33점, 전문상담(초등) 172.33점, 영어 171.00점 순으로 나타났다. 음악이 145.38점으로 가장 낮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다만 합격 인원이 2명 이하인 과목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합격선이 비공개됐다.
합격자들은 오는 13~24일까지 교육현장 적응을 위한 임용 전 직무연수를 받는다. 이후 3월 1일부터 정식으로 신규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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