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학생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 어제 대전에서 발생했다"며 "더할 수 없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지셨을 유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심각한 정신질환이면, 교단에 서서는 안 된다"며 "임용단계 중 검증, 근무 중 문제는 없는지, 주위 평가 등 걸러내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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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사건은 특수한 사건"이라며 "자칫 일반화 되어 학교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선생님들까지 상처를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1학년 A 양과 이 학교 여교사 B씨가 발견됐다.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B씨는 자신이 한 범행이라고 시인했다. 정교사 신분인 B씨는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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