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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위안화, 美 관세발동으로 3주일 만에 최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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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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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약세를 면치 못하는 중국 위안화 환율이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동으로 무역을 둘러싼 우려가 재연하면서 3주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신랑망(新浪網)과 재부망(財富網), 홍콩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위안화 환율은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45분(한국시간 11시45분) 시점에 전일 대비 0.05% 하락한 1달러=7.3078위안을 기록했다.

    위안화 환율은 전날에는 심리적인 경계선인 1달러=7.3위안대 밑으로 내려앉았다.

    옵쇼어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도 오전에 1달러=7.3126위안으로 내려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수입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일률적으로 25%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달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제품에 10% 추가관세를 발동했으며 이에 맞서 중국도 10일 미국에서 수입하는 에너지 등에 보복 관세를 적용 시행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은 인플레 상승과 무역전쟁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하락이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정책에 따른 달러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널리스트는 중국인민은행의 지원이나 무역전쟁에 대비하는 움직임으로 볼 때 위안화 환율은 대체로 안정적인 동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위안화 환율과 옵쇼어 환율 모두 1달러=7.3위안 부근에서 추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중국인민은행은 오전에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716위안으로 전날 1달러=7.1707안 대비 0.0009위안, 0.013% 절하해 설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보다 1351 포인트 높았다.

    위안화 환율은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1분(한국시간 2시41분) 시점에는 전일에 비해 0.0020위안, 0.03% 저하한 1달러=7.3072위안으로 거래됐다.

    옵쇼어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1시43분 시점에 전일보다 0.0014위안, 0.02% 올라간 1달러=7.3093위안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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