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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금)

뉴욕 증시, 美 CPI 가속에 매도 출회로 하락…다우 0.86%↓ 나스닥 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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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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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2일(현지시간)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상회,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는 관측으로 주력주에 매도세가 유입해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오전 10시3분(동부시간) 시점에 4만4209.05로 전일 대비 384.60, 0.86% 내려갔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5.44 포인트, 0.75% 떨어진 6023.06으로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에 비해 126.31 포인트, 0.64% 하락한 1만9517.54을 기록했다.

1월 CPI는 전월보다 0.5% 올라 시장 예상 0.3% 상승을 웃돌았다. 작년 12월 0.4% 상승에서 가속했다.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식품 가격이 뛰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3.0% 올랐다. 시장 예상 2.9% 상승을 넘어섰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3.3% 올라 모두 예상을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인플레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도 퍼지고 있다.

장기금리가 오르는 것 역시 주식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홈센터주 홈디포,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 셔윈 윌리엄스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

전자상거래주 아마존 닷컴, 반도체주 엔비디아, 보험주 트래블러스, 신용카드주 아메리컨 익스프레스, 시스코 시스템, 존슨 앤드 존슨, 바이오주 암젠, 오락주 월트디즈니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헬스케어주 유나이티드헬스, 유통주 월마트, 스마트폰주 애풀, 코카콜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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