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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탱크 해체, 강풍으로 14일 이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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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3일 예정이었으나 안전 확보 어렵다 판단

[후쿠시마=AP/뉴시스]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보관 탱크의 해체 작업이 14일 이후로 연기됐다고 현지 공영 NHK가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2023년 7월 14일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탱크의 모습.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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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보관 탱크의 해체 작업이 14일 이후로 연기됐다고 현지 공영 NHK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당초 해체 작업을 이날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강풍의 영향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원전이 있는 후쿠시마 오쿠마조(大熊町)에는 이날 강풍으로 인한 폭풍 경보가 내려졌다.

도쿄전력은 크레인으로 탱크 상판을 제거하는 작업 등 과정에서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작업을 14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는 트리튬(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가 1000여개의 탱크에 보관돼 있다.

도쿄전력이 2023년 8월부터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 방류하면서 일부 오염수 보관 탱크가 비어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탱크 해체 작업을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쿄전력은 탱크 해체로 원전 폐로 작업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할 생각이다. 내년도까지 12개의 탱크를 해체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3월)에 오염수 약 5만4600t을 해양 방류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는 2024년도와 같은 약 5만4600t 규모로, 7회에 걸쳐 해수로 희석한 뒤 바다에 흘려보낸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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