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 효과 보면서 논의 진행하는 게 옳다고 생각"
"국가신인도 사수 최우선…주력 산업 생존 전략도 모색"
"인프라만 갖춰지면 한국도 딥시크 같은 모델 개발할 수 있어"
단상으로 향하는 최상목 권한대행 |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논의가 필요하지만, 기존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최 대행은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추경에 대한 원칙부터 논의할 것"이라며 "논의에는 추경의 필요성과 시기, 규모, 사업 등 모든 것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산 집행의 효과가 어떤지 보면서 추경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 대행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추경의 목적과 사업이고, 거기에 대한 기본원칙이 합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민생경제회복단은 이날 민생 회복 예산 24조원, 경제 성장 예산 11조원 등 총 3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시했다.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최상목 권한대행 |
중국산 인공지능(AI) '딥시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저비용·고성능 AI 모델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자본력이나 컴퓨터 인프라 경쟁에서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경쟁으로 경제 양상이 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희망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인프라만 충분히 갖춰진다면 대한민국도 딥시크와 같은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의에 답변하는 최상목 권한대행 |
redflag@yna.co.kr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