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의 모습.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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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에 있는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보관 탱크 해체 작업을 14일 시작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오염수 방류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해체 작업이다.
이번에 해체되는 탱크는 2023년 8월 오염수를 해양 방류한 뒤 비어있던 상태다. 오염수 보관 탱크는 지름 약 9m, 높이 약 12m인 원통형이다. 1기당 용량은 700t이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보관 탱크 해체를 통해 확보하는 부지에 사고 원전의 핵연료 잔해(데브리) 관련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탱크 해체 작업 시 방사성 물질이 많은 먼지가 흩날릴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도쿄전력 관계자는 “하나하나 절차를 검증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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