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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미세먼지 없는 도심 녹색 명소, 실내 식물원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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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초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불청객인 미세먼지도 함께 찾아 왔습니다.

    밖으로 나선 시민들은 마스크와 외투가 필요 없는 실내 식물원을 찾고 있는데요.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경기도 부천에 있는 실내 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전부터 그곳을 찾는 시민들이 많다고요?

    [리포터]
    온화해진 날씨에 주말 나들이 계획하셨다가 미세먼지 때문에 망설이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곳에서는 따뜻한 온실 속에서 미세먼지 걱정 없이 푸른 식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른 오전부터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그럼 먼저 아들과 함께 식물원을 찾은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정선윤·신호준 / 서울 항동 : 평상시에 말이 없는 우리 사춘기 아들이잖아요. 근데 이제 식물원 걸어 다니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오늘이 제 생일인데 너무 뜻깊은 거 같아요. 너무 좋아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자연 친화적인 실내 공간을 찾으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곳은 식물원과 카페를 통합한 복합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430종의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며, 마치 울창한 숲을 거닐 듯 산책할 수 있는데요.

    실내 공기가 따뜻해, 날이 추운 겨울철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22종의 야자수가 울창한 야자원과 파파야, 바나나 등 열대 과일나무가 자라는 유실수원에서는 싱그러운 여름을 미리 만나볼 수 있고요.

    동화 속에서나 봤던 끈끈이주걱과 파리지옥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또 400년 된 올리브 나무와 인공 폭포 앞에서 사진을 남기는 가족과 연인들도 많은데요.

    이 밖에도 수생원의 철갑상어, 테마 온실 속 기니피그와 거북이 등 다양한 생물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2시간 단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미달 시에는 현장 발권도 가능합니다.

    집에만 있기엔 아쉬운 주말입니다.

    이곳에서 맑은 공기와 함께 자연 속 휴식 취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경기도 부천 수피아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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