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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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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은 국민의힘의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석열은 국민의힘의 OOO이다'로 규정해달란 질문에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의 대통령이다. 그래서 우리가 여당인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권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우리(국민의힘)의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면 우린 여당이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 대행의 대행까지 하는 상황에서 여당이 없어지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 윤 대통령은 여전히 국민의힘의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관계를 끊지 않는 것이냐. 아니면 못끊는 것이냐'는 물음에 권 위원장은 "옥중정치라고 할 게 없다. 제가 당의 대표지만 평소 (윤 대통령과) 친분도 있는 상황에서 면회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면회를 다녀와 본 분들은 알겠지만, 교도관이 입회하고 시간도 30분으로 정해져 있다"며 "대통령이 직무 정지된 상황에서 공적으로 논의하고 토론할 것도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식의 메시지를 내는 옥중정치는 오히려 조국 대표가 더 많이 하더라"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탈당 또는 출당 요구가 나오는 것을 두고 권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탈당시킬 당시 우리 당과 관계가 단절됐느냐"며 "대통령이 잘못했던 부분이 있다면 우리가 고치고 가고 잘한 부분이 있다면 계승해야 한다. 인위적으로 '나는 저 사람 몰라'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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