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사건 서울·광주경찰청 이관 여부 검토
대전 초등학생 살인 사건 피의자 신상 공개 검토 중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아시아투데이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경찰이 지난 16일 광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재생된 일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소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며 "고발이 이뤄지면 정식 수사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맡길 지, 광주경찰청에서 담당하게 할 지를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난 10일 발생한 대전 초등학생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피의자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측의 관리 문제가 수사 대상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학교 관리 문제는 교육 당국에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 관계 및 관련 규정을 검토 중이다. 필요 시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사건에서 가해자를 제외한 교육청, 학교 관계자, 누리꾼 등 제3자가 입건되거나 내사에 들어간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가해자 외에 입건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를 향한 악성 게시글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5건의 입건 전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