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19일 보고서 통해 밝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월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번 달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19일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발간한 ‘한국 전망: 2월 금통위 미리보기-내수 부진과 단기 관세 리스크 감소에 따른 추가 완화 가능성’ 보고서에서 지속하는 내수 부진과 미국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 감소를 근거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완화 정책을 재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통화당국이 분기당 25bp(1bp=0.01%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해 기준금리가 최종적으로 올해 3분기 연 2.25%가 될 것이라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간헐적으로 완화 정책을 펼칠 미국을 포함해 주요국의 중앙은행이 우리가 예상한 대로 통화 완화를 지속하면 한은도 국내 거시 발전에 집중하고 필요에 따라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국민연금의 전략적인 외환 헤지 시행이 한은의 통화 정책에 대한 제약을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말했다. 다만 “추경이 가까운 시일 내에 통과되면 한은이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짚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