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2∼17일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이달 기준금리가 현재 연 3.0%에서 연 2.75%로 인하될 것으로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월(40%)보다는 '인하' 응답 비율이 15%p 높아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내수회복 지연으로 경기하방 리스크가 확대되어 2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있는 가운데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로 원/달러 환율상승 전망이 강해져 3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됐다.
응답자의 16%가 금리 상승에 응답했다. 이는 전월 대비 6%p 상승한 것이다. 또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37%로 전월 대비 7%p 하락했다.
또 응답자의 21%가 물가 상승에 응답했다. 이는 전월 대비 6%p 상승한 것이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했다. 응답자의 21%(전월 11%)가 환율 상승에 응답했고,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14%(전월 30%)로 집계됐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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