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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차기 구축함 조감도


함정 수출사업을 놓고 국내 함정 건조사업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앞으로 함정 수출사업에서 '원팀'을 구성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양사가 오늘(25일) 과천 방위사업청 청사에서 함정 수출사업 원팀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함정 수출사업에 참여할 때 정부와 함정 업계가 원팀을 구성하고, 상대적 강점이 있는 분야인 HD현대중공업이 수상함 수출사업을, 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출사업을 주관하며 상대 기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지난해 호주 신형 호위함 사업에서 국내 업체들이 탈락했는데, 그 원인으로 업체 간 과열 경쟁이 제기되면서 방사청은 두 업체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습니다.

(사진=HD현대 제공, 연합뉴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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