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7일 미국의 관세정책과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9.37 포인트, 1.49% 내려간 2만3053.18로 폐장했다.

2만3446.46으로 출발한 지수는 2만3487.73까지 올랐다가 장중 최저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만69.27로 326.96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87%, 금융주 0.58%, 시멘트·요업주 0.51%, 석유화학주 0.87%, 변동이 심한 제지주 0.55%, 식품주 1.43%, 방직주 0.19%, 건설주 0.82%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74개가 내리고 298개는 올랐으며 84개가 보합이다.

대만 행정원 주계총처(통계청)는 26일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3.14%로 종전 3.29%에서 하향 조정했다.

시가 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89%,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3.60%,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2.88%, 인공지능(AI) 서버주 광다전뇌 3.65%, 롄쥔 4.39%, 신싱 5.98%, 페이제 6.44%, 난야과기 6.64%, 타이광 전자 0.16%, 성양 반도체 1.18%, 치훙 2.19%, 르웨광 2.56%, 야광 3.10%, 야샹 1.26%, 화숴 2.29%, 광바오 과기 4.46%, 웨이싱 5.37%,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35%, 스쉰-KY 2.23%, 자넝 2.37%, 원예 3.51%, 쒀러먼 1.88%, 웨이촹 2.61%, 링타이 2.72%, 허다 2.33%, 잉예다 3.02%, 즈방 3.17%, 신르싱 3.32%, 촹이 3.94%, 잉웨이 3.51%, 황창 3.70%, 웨이잉 2.96%, 촨후 2.93%, 징위안 전자 3.15%, 광성 4.31%, 신방 4.85%, 중싱전자 1.62%, 광위 1.36%, 롄융 0.91% 내렸다.

해운주 양밍도 1.62%, 창룽 1.59%, 완하이 1.75%,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12%, 중화항공 0.63%, 아세아 항공 1.38%, 대만고속철 2.31%, 위룽차 0.70%, 중화차 0.25%, 전자부품주 궈쥐 2.92%, 디이구리 0.23%, 대만 플라스틱 2.14%, 타이완 시멘트 0.43%, 아시아 시멘트 0.71%, 궈타이 건설 2.18%, 중화화학 0.50%, 의약품주 야오화 0.78%, 식품주 퉁이 1.57%, 췬이증권 0.91%, 궈타이 금융 1.16%, 푸방금융 0.54%, 중신금융 0.73%, 위산금융 2.83%, 자오펑 0.75%, 신광금융 0.40%, 디이금융 0.72% 저하했다.

퉁타이(同泰), 마이다터(邁達特), 상인(上銀), 유쉰(友訊), 청밍전자(晟銘電)는 급락했다.

반면 롄화전자(UMC)는 0.23%, 타이다 전자 0.75%, 후이양-KY 3.50%, 화청 0.80%, 하이화 3.41%, 화징과기 0.62%, 웨이창 전자 1.88%, 무더 1.16%, 차오펑 0.94%, 시리-KY 0.89%, 유다광전 0.66%, 즈위안 0.63%, 중훙 0.61%, 리지 0.50%, 화방전자 0.54% 뛰었다.

항공운송주 싱위항공 역시 0.53%, 허타이차 0.49%, 통신주 중화전신 0.39%, 철강주 중국강철 2.31%, 창룽강 0.63%, 다청강 3.06%, 스지강 1.63%, 건설주 궈찬 0.35%, 장화은행 0.55%, 징청은행 0.40%, 가오슝 은행 0.43%, 롄방은행 0.64%, 안타이 은행 0.35%, 화난금융 0.18%, 카이지 금융 0.55% 올랐다.

화링(華凌), 창허(昶和), 차오산(喬山), 루이치 전통(瑞祺電通), 쿤잉(昆盈)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5229억6400만 대만달러(약 22조9740억원)를 기록했다. 난야과기, 중국강철, 신광금융, 화신(華新), 푸방 항셍국기정(富邦恒生國企正)2의 거래가 활발했다.

대만 증시는 28일 화평기념일로 휴장한다. 자취안 지수는 2월 한달 동안 2.0% 떨어지면서 3개월 만에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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