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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28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8% 내린 3320.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2.89% 내린 1만611.24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3.82% 하락한 2170.39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4% 내린 3374.66으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장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장에서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면서 마감했다.

이런 하락세는 다음 주 개막하는 최대 연례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관망세 속에서 미국의 추가 관세 예고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3월4일부터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이달 초 10% 관세 인상 발효에 더해 10%를 더 올려 집권 2기 출범 한 달 반 만에 총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이날 시장에서 주류, 식품 등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장비, 휴먼노이드 로봇 등이 약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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