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객 진드기·들쥐 매개 전염병 주의해야 (CG) |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매개체 감염병 발생 위험을 줄이고자 이달부터 맞춤형 예방 교육을 한다고 2일 밝혔다.
SFTS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사망률이 20% 가까운 질병으로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릴 때 감염되며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에 발생한다.
도는 공무원과 농·임업 종사자, 군인 등 감염병 매개체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직업군을 대상으로 병의 위험성과 예방법, 매개체에 물렸을 때의 증상 및 대처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강원지역은 SFTS 환자 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지속적인 예방 활동이 필수적이다.
지난해에는 도내에서 32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5명이 숨졌다.
도내 인구 10만 명당 환자 발생률은 2.1명으로 제주(1.34명)와 경북(1.02명)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
신인철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이 많은 고위험 직업군의 안전을 지키고, 매개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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