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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협약국 간 고등교육 학위 등 인정' 글로벌협약 국내비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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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회의 심의·의결…"외국인 유학생 유치·국내 학생 유학에 도움"

    연합뉴스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태권도 시범공연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8일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열린 2025학년도 1학기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태권도 시범공연을 즐기고 있다. 2025.2.28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협약국가 간 고등교육 학위를 상호 인정하기 위한 국내 절차가 마무리됐다.

    교육부와 외교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고등교육 자격인정에 관한 글로벌 협약'(글로벌 협약)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글로벌 협약의 국내 비준 절차가 완료돼 정부는 이달 중 유네스코 사무국에 비준서를 기탁할 예정이다.

    글로벌 협약은 협약당사국 내에서 고등교육 진입 시 학생이 보유한 학위·학점 등의 자격을 인정하기 위한 것이다.

    당사국 간의 고등교육 자격에 대한 실질적인 차이가 없다면 해당 자격의 인정을 권고하는 기본적·선언적 의미의 협약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글로벌 협약은 2019년 11월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돼 2023년 3월 발효됐다. 이번에 국내 비준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한국은 37번째 비준국이 된다. 비준국에는 프랑스, 영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몽골 등이 있다.

    글로벌 협약 비준으로 외국 학위·자격의 통용성이 더 확대된 만큼 정부는 국내 대학에 협약국의 고등교육 제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역량 있는 외국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대학 학위도 국제 통용성이 확장돼 외국 유학을 준비 중인 국내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국가학위정보센터, 국내 대학 등과 협력해 글로벌 협약이 현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조약정보시스템(treatyweb.mofa.go.kr)과 교육부 홈페이지(m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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