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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의 한 사업소에 근무 중인 남성 직원이 동료 여성 직원의 샤워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4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에 있는 여성 공용 샤워실에서 여성 직원이 불법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직원은 아침 근무를 위해 직원용 숙소에서 잔 뒤 샤워실에 갔다가 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부산교통공사 소속 40대 직원이 해당 카메라를 불법으로 설치한 사실을 확인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 남성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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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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