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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운전도 잡아내는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 범죄예방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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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창원시 CCTV 통합관제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시민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는 등 범죄예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27분께 CCTV를 모니터링하던 중 의창구 한 편의점 앞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관제요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남성이 술에 취해 누워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귀가를 독려한 이후 돌아갔다.

그러나 남성은 이후에도 귀가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더 머물렀다.

관제요원은 혹시 모를 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화면을 살펴보던 중 남성이 마침내 자리를 뜨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런데 비틀비틀 걸어가던 남성이 향한 곳은 인근 차량이었고, 해당 차량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관제요원의 두 번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한 지 5분도 되지 않아 이 남성을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입건했다.

다행히 남성의 음주운전 과정에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분할화면을 갖춘 모니터 4대로 시내 CCTV 600대를 관제한다. 시민 안전 확보와 범죄 예방 등이 그 목적이다.

정윤규 재난대응담당관은 "이 사례는 CCTV관제시스템을 통해 범죄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꼼꼼한 관제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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