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 등급분류 우수 사업자로 디즈니+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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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도입된 자체 등급분류 사업제도는 OTT를 비롯한 온라인 비디오물 사업자가 영등위의 사전 등급분류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콘텐츠 시청등급을 정하도록 한 제도다. 앞서 디즈니+,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등이 사업자 자격을 얻었다.

디즈니+는 어린이 전용 프로필, 보호자 허가 없이 다른 콘텐츠로의 이동을 방지하는 기능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콘텐츠 내용 중 흡연, 자살 등 유해한 장면이 있을 경우 경고 문구를 명시한 점 또한 높이 평가받았다.

김병재 영등위원장은 "자체 등급분류 제도가 본격적으로 정착해야 할 시기"라며 "다양한 성과와 우수사례들이 더욱 신뢰받는 제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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