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우 두 SL벤피카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6강에서 우위를 점했다. 더욱이 2차전 홈에서 열리기에 더욱 유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8강행에 도전한다.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다니 올모-라민 야말, 페드리-프렝키 더용, 알레한드로 발데-이니고 마르티네스-파우 쿠바르시-쥘 쿤데,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출전했다.
벤피카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코스타스 아크튀르크올루-방겔리스 파블리디스-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 오르쿤 쾨크취-프레드리크 아우르스네스-레안드루 바헤이루, 알바로 카레라스-니콜라 오타멘디-안토니오 실바-토마스 아라우호, 아나톨라이 트루빈이 나섰다.
경기 초반 바르셀로나가 점차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피냐-올모-야말로 이어지는 2선이 벤피카의 수비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중반 악재가 터졌다. 벤피카는 수비적으로 나서다 역습 기회를 노렸다. 이런 상황에 전반 22분 벤피카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쿠바르시가 박스 앞쪽에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결정적인 기회로 받아들이며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28분 올모를 빼고 로날드 아라우호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바르셀로나는 4-4-1 형태로 수비 라인을 갖췄다.
벤피카가 수적 우위를 점하며 조금씩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었지만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막판에는 슈체스니의 선방을 뚫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서며 바르셀로나가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1분 야말을 대신해 페란 토레스를 투입해 측면을 강화했다. 이에 벤피카는 후반 12분 아라우호를 빼고 사무엘 달을 투입했다.
수비적으로 내려앉았던 바르셀로나가 벤피카의 흐름을 제대로 끊고 먼저 미소지었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6분 벤피카가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실수를 범했고, 하피냐가 볼을 뺏은 뒤 빠르게 돌진했다. 이후 박스 앞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우측 하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수적 우위에도 끌려간 벤피카는 후반 25분 시엘데루프, 바헤이루를 빼고 주앙 레고, 안드레아 벨로티를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경기 후반부까지 벤피카는 헤나투 산체스, 아르투르 카브라우를 투입해 전력을 가다듬었으나 내려앉은 바르셀로나의 수비와 슈체스니 골키퍼의 선방을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바르셀로나가 수적 열세에도 승전고를 울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