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백악관서 진행되는 간담회 기대감에 가격 상승세
트럼프 대통령 '전략적 비축' 발언에 1.4억대 기록하기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4일 서울 서초구 빗썸 투자자보호센터에 비트코인이 1억26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025.03.04. photocdj@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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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미국 백악관에서 오는 7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가상자산 간담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등의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8시 4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1억35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2.18%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93% 오른 1억3555만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15% 오른 9만998달러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에선 334만원(2.89%), 업비트에선 334만원(3.18%)에 매매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3.59% 상승한 2248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3%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3.07%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크립토 서밋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크립토 서밋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크립토 차르(가상자산 및 AI 책임자) 등이 참석해 업계에 긍정적 발언을 남길 수 있다는 전망이 더해진 것이다.
최근 관세 전쟁과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 해킹 등의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그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한다고 발언하며 다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가격이 다시 하락해 상승분을 반납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0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15·극단적 공포)보다 소폭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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