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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장국영 22주기...‘열화청춘’·‘대삼원’ 리마스터링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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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장국영 주연 ‘열화청춘’ 리마스터링 포스터. 사진제공|엔케이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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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우절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홍콩 스타 고(故) 장국영 22주기를 맞아 영원한 청춘 장국영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열화청춘 리마스터링’과 ‘대삼원 리마스터링’이 오는 31일 개봉한다.

    ‘열화청춘 리마스터링’(감독 담가명)은 198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부유한 삶을 누리지만 어머니를 늘 그리워하는 청년 루이스(장국영)와 그의 연인 토마토(엽동), 루이스의 사촌 캐시(하문석)와 연인 아퐁(탕진업) 네 사람의 자유로운 사랑과 우정을 그렸다. 제2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열화청춘’은 세련된 연출과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다채로운 색감 속 청춘들의 대담한 로맨스를 담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포스터 속 앳된 얼굴의 장국영은 ‘청춘’ 그 자체의 모습을 하고 있어 장국영을 그리워하는 관객들에게 귀중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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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국영 주연 ‘대삼원’ 리마스터링 포스터. 사진제공|엔케이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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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삼원 리마스터링’(감독 서극)은 장국영이 신에게 모든 것을 바치기로 맹세한 젊은 신부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신부 중궈창(장국영)은 고리대금업자에게 쫓기고 있는 바이쉐화(원영의)를 돕고 이를 형사(유청운)가 뒤쫓게 되면서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내용으로, 컬러풀한 영상미와 통통 튀는 매력의 캐릭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영화 속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3인의 캐릭터와 그들을 상징하는 소품인 십자가, 장미, 담배가 장식돼 있어 호기심을 더한다.

    레전드 청춘 스타 장국영을 추모하는 ‘열화청춘 리마스터링’과 ‘대삼원 리마스터링’은 오는 31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장국영은 1976년 홍콩 음악 콘테스트를 통해 가수로 먼저 데뷔했으며 1986년 영화 ‘영웅본색’으로 배우로서 스타덤에 올랐다. 1980~1990년대 홍콩 영화 전성기를 이끈 대표 스타로 ‘천녀유혼’,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패왕별희’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해 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추락사해 전세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47세였다.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결론이 났으나 타살설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그의 사망 이후 매년 기일이면 홍콩 등 각지에서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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