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사에 반입되는 배달음식에 대한 다회용기 사용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제주에서 배달음식 포장용기를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시범 사업이 실시된다. 또 공공기관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제주도는 1인 가구 증가로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한 일회용 배달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업비 3억 2900만원을 들여 ‘배달음식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르면 8월부터 거주·사무 인구가 많은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의 희망 음식점을 대상으로 스테인리스 용기 사용 시스템을 만든다. 주문 시 소비자가 다회용기 배달 가능 식당을 선택해 주문하면 이용 가능하다.
제주도는 50개 이상 음식점을 모집해 사업 기간 최소 5000건 이상 다회용기 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다회용기 수거·세척업체와 계약을 맺어 배달 음식을 담았던 용기를 수거하고 세척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내달부터 7개 도시락 배달업체에 다회용 도시락을 지원해 환경을 보호하고 미세 플라스틱 걱정 없는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도 전면 금지된다. 제주도는 플라스틱 생수, 종이컵, 물티슈 등 부서별 일회용품 구매량을 조사하고, 민관 합동반을 구성해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사회 전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뒷받침해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오재용 기자]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