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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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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년 역사' 완주 소농교회 기록물, 한국기독교 유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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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완주 소농교회 기록물, 한국기독교유물 지정식
    [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120년 역사를 가진 전북 완주군 고산면 소농교회의 기록물이 한국기독교 유물로 지정됐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역사위원회와 전북노회가 전날 고산면 소농교회에서 소농교회의 당회록, 입교인 및 세례 문답자 명부, 학습 문답자 명부를 한국기독교 유물로 지정하는 예식을 열었다.

    소농교회 당회록은 1911∼1969년 기록된 문헌으로, 초기 한국기독교 신앙과 지역 선교사 활동상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일제강점기, 해방기, 한국전쟁을 거칠 때 당시 교회의 양상, 선교사 활동, 지역 목회자 및 교인 헌신 활동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입교인 및 세례 문답자 명부(1909∼1956년)와 학습 문답자 명부(1927∼1956년)는 한국 초기 교회 문서로서의 희소성과 함께 과거 신앙 활동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교회사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당시 선교사들의 신앙지도 모습과 세례 기준을 담아 문헌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완주군은 소농교회를 비롯해 소양 위봉교회, 삼례 제일교회·완주 전북노회 당회록 등 군내 소장 기독교 기록유산의 전북도 지정 유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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