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리서치…2026년 10억대·2029년 13억대 돌파 예상
삼성전자 갤럭시 AI |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지난해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2026년에는 10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분석됐다.
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각각 8억3천400만대, 2천400만대로 총 8억5천8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삼성전자의 리지드(rigid·딱딱한) OLED 사용량 확대와 중국의 플렉시블(flexible·유연한) OLED 출하량 증가에 따른 결과다.
유비리서치는 올해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을 각 9억1천만대, 3천80만대로 예상하며 작년 대비 9%, 2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출하량 증가에도 올해부터 매출액은 감소할 전망이다. 중국의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계속 증가하겠지만, 판매 가격 하락에 따라 전체 매출액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의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 전망치는 4억9천만대로, 한국(4억5천100만대)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소형 OLED 출하량 전망 |
노창호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라 중국 패널 업체의 매출액 점유율도 서서히 증가하겠지만, 2029년까지 한국 업체의 점유율이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