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혼란 고려하면 이번 주 반드시 선고해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제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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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구속 일자와 관련해서 시간 단위로 하느냐, 일 단위로 하느냐에 대한 논란들은 이미 인권단체에서 제기가 되고 있어서 검사들은 그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변호인 측에서도 그 주장을 할 것이 너무나 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보통은 구속 기소를 할 때 검사들이 그걸 고려해서 하루나 이틀 전에 충분히 기간이 남아 있을 때 기소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 총장은 그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을 사람이고 그런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소를 안 하고 갑자기 검사장 회의를 열고 검사장 회의를 통해서 심 총장에게 위임하는 과정을 거치고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거치면서 시간을 굉장히 끌었다”며 “구속 기간 마지막이 임박했을 때 기소를 해서 이 논란을 처음부터 유도했던 것 아닌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선고 시점을 두고서는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게 판결할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려고 검토하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개인적으로는 아주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 마은혁 재판관이 신속하게 임명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수석은 이번 일을 계기로 검찰의 수사권 완전 폐지 등 검찰개혁의 새로운 동력이 생길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그는 “기존에 이 사건과 관계없이 계속 논의를 해왔던 상태이고 이 사건을 통해 국민들께서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많이 높이고 계셔서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고는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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