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10일)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인데, 오늘 시작된 한미엽합 훈련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낮 1시 50분쯤,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발사체는 60~100km 정도 날아갔는데, 북한이 신형전술유도무기라고 부르는 근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참은 분석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프리덤쉴드'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오늘 아침, 한미훈련이 한반도 정세를 극한점 너머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비난하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보도국 공보문 : 최강경 대미대응원칙의 당위적 명분만 더해주고 (미국이) 가중된 안보위협에 부닥치는 바람직하지 않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전투기 오폭 사고로 실사격 훈련은 하지 않지만, 야외기동훈련은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16건으로 늘었습니다.
[구병삼/통일부 대변인 : 우리의 훈련은 프리덤실드, 즉 자유의 방패라는 이름 그대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방어훈련이란 점을 분명히 합니다.]
남은 훈련기간 동안 북한이 도발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는데,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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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10일)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인데, 오늘 시작된 한미엽합 훈련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낮 1시 50분쯤,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발사체는 60~100km 정도 날아갔는데, 북한이 신형전술유도무기라고 부르는 근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참은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두 달 만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프리덤쉴드'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오늘 아침, 한미훈련이 한반도 정세를 극한점 너머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비난하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보도국 공보문 : 최강경 대미대응원칙의 당위적 명분만 더해주고 (미국이) 가중된 안보위협에 부닥치는 바람직하지 않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한미연합훈련은 오는 20일까지 실시되는데, GPS 교란과 드론 공격 등 북한군이 러시아 파병에서 습득하고 있는 전술적 변화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진행됩니다.
전투기 오폭 사고로 실사격 훈련은 하지 않지만, 야외기동훈련은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16건으로 늘었습니다.
[구병삼/통일부 대변인 : 우리의 훈련은 프리덤실드, 즉 자유의 방패라는 이름 그대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방어훈련이란 점을 분명히 합니다.]
남은 훈련기간 동안 북한이 도발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는데,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정성훈)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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