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에 대해 "정치 재판, 여론 재판"이라며 "윤 대통령이 다시 직무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헌재의 탄핵 심판 등 현재의 사법체계 작동에 문제가 있다면서 "사법 체계 및 형사기관의 혼란을 가져온 공수처는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기 대선 시 출마 여부와 관련해, 김 장관은 "대통령이 궐위되지 않길 바라고, 안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궐위를 가정한 답변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임광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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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