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GP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Technical Specification Group Radio Access Network) 의장에 선출된 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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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 의장을 배출했다.
3GPP는 12일 인천에서 열린 ‘RAN 기술총회’에서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마스터는 2021년 한국인 최초로 물리계층 기술분과 의장에 당선된 바 있으며, 이번 의장 선출은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3GPP는 무선접속망(RAN), 서비스 및 시스템(SA), 핵심망 및 단말(CT) 등 3개의 기술표준그룹과 15개의 기술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삼성전자는 현재 3GPP에서 의장 2석과 부의장 4석을 보유하고 있다. 김윤선 마스터는 5G의 물리계층 기술 표준화를 이끌며 5G 네트워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의장 선출은 6G(6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작업의 시작을 의미한다. 6G는 에너지 절감, AI 기반 네트워크 품질 향상, 양자컴퓨터 보안 기술 도입 등 미래 지향적인 기술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GPP는 올해 하반기부터 6G 연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통신 기술 리더십을 통해 6G 표준화를 주도하고, 이동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윤선 마스터는 “이동통신 기업들과 협력해 6G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6G 백서를 발표하며 6G 연구 방향과 핵심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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