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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목요일 전국이 황사 속으로…인천·충청에 '황사위기경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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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까지 치솟아…초미세먼지도 유입

아침 -3∼7도·낮 11∼17도…백두대간 동쪽 대기 건조

연합뉴스

미세먼지에 갇힌 서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동구 일대가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2025.3.12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목요일인 13일 전국이 황사로 뒤덮이겠다.

12일 오후 4시 현재는 아직 황사가 유입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로 부는 바람이 서풍에서 북서풍으로 바뀌는 저녁부터 전날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이날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겠다.

황사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이에 13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인천·세종·충북·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12일 오후 5시를 기해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가 발령됐다.

초미세먼지(PM2.5)도 황사와 함께 유입되며 13일 오전 수도권·충청·호남에서 나쁨, 영남에선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황사는 금요일인 14일까지 대기질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마스크 쓴 외국인 관광객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유입된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3.12 ksm7976@yna.co.kr


기온은 중부내륙과 강원 동해안,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낮에 15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13일에도 평년기온보다 2~4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17도로 예상된다.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큰 지역들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3도와 14도, 인천 3도와 11도, 대전 3도와 16도, 광주 5도와 16도, 대구 5도와 17도, 울산 6도와 15도, 부산 7도와 16도다.

최근 서풍 계열 바람이 불면서 강원 동해안은 건조특보가 내려졌을 정도로 이미 대기가 건조하고 강원산지는 점차 건조해지고 있다.

13일에는 경북 동해안과 내륙지역도 대기가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이 나지 않도록 불조심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 13일 새벽까지 해무가 짙게 끼어있겠다.

해무의 영향으로 일부 섬과 해안의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게 짧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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