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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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36포인트(1.22%) 상승한 1만7648.45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7.23포인트(0.49%) 오른 5599.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55포인트(0.2%) 하락한 4만1350.9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2% 상승에 그치며 안정된 모습을 보이자 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최근 커졌던 고물가 고착화 우려를 덜어내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퍼진 것이다. 특히 그동안 낙폭이 컸던 테슬라(7.60%)와 엔비디아(6.43%)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또한 인텔(4.56%)과 TSMC(3.63%)가 합작 반도체 생산 법인 설립 가능성에 모두 올랐고, 마이크론(7.41%), AMAT(1.41%), 램리서치(4.41%) 등 대부분 반도체 종목이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도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행하고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이 보복 관세를 발표하며 관련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GM(-0.78%), 포드(-1.03%) 등 자동차 업종은 철강·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입 비용 증가 가능성을 반영하며 하락했다. 반면 구리 광산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2.51%), 철광 광산업체인 누코어(0.74%), 철강업체 US스틸(2.68%), 스틸다이나믹(2.30%),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4.04%) 등은 가격 상승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가 높아지지 않은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이번 CPI에는 관세 영향이 거의 반영되지 않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증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MSCI 한국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2.31% 강세, MSCI 신흥지수 ETF는 0.55% 상승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45% 상승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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