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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개봉 '쉬리' 최민식 "韓영화 르네상스 신호탄…뜨거웠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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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식·강제규 감독, 26년 만의 재개봉에 축하메시지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강제규 감독이 연출하고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김윤진이 출연한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영화 ‘쉬리’가 배우 최민식, 강제규 감독의 재개봉 축하 인사를 담은 영상을 13일 공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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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리’는 국가 일급 비밀정보기관 OP의 특수요원 ‘유중원’(한석규 분)과 동료 ‘이장길’(송강호 분)이 북한 특수 8군단 대장 ‘박무영’(최민식 분)과 남파 간첩, 내부의 첩자까지, 모두에 맞서 벌이는 숨막히는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액션으로 국내 영화 산업의 판도를 바꾼 영화 ‘쉬리’가 최민식, 강제규 감독의 인사를 담은 재개봉 축전 영상을 공개했다. “26년 만에 ‘쉬리’를 재개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쉬리’는 한국 영화 르네상스의 신호탄이 됐던 작품이라 생각한다”라고 감사 인사의 포문을 연 최민식은 “‘쉬리’를 떠올리면 아직도 내 귓가에 총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뜨거웠던 현장이 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린다.”라며 영화에 대한 생생한 추억과 남다른 애정을 전해 전설적인 작품의 위상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여기에 “‘쉬리’를 아직 관람하지 못한 요즘 세대 분들도 좋아하시리라 믿는다. 그리고 그 당시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도 또 다른 감회에 젖지 않을까 싶다.”, “나의 풋풋한 30대 후반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짙은 향수와 색다른 영화적 재미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어 강제규 감독이 “과거 할리우드 영화들이 전 세계 영화 시장을 호령하고 있을 때 자국 영화로서 유일하게 아성을 무너뜨린 영화다.”, “한국 영화 팬들이 ‘쉬리’를 많이 응원해 준 덕.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관객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표한 가운데,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김윤진의 풋풋한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것도 ‘쉬리’의 즐거운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해 스크린을 다시 채울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열연을 향한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김윤진의 뜨거운 호연과 스펙터클 액션으로 90년대 한국 영화계를 놀라게 한 ‘쉬리’는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하며 다시 한번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이자 시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영화 ‘쉬리’의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는 3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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