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에게 분사 결정 밝혀
"독자적 의사결정 구조 갖추고 서비스 경쟁력 강화 계획"
다음 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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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포털 서비스 '다음'의 분사를 추진합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사내 타운홀 미팅을 열고 다음 서비스를 담당하는 '콘텐츠CIC'를 분사하겠다는 내용을 직원들에게 알렸습니다.
카카오는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합병한 후 2023년 다음을 CIC로 분리한 바 있습니다. 분사하는 다음 법인의 대표는 현재 콘텐츠 CIC를 이끌고 있는 양주일 대표가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콘텐츠 CIC의 재도약을 위해 분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완전한 별도 법인으로 독립성을 확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과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웹로그 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다음은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에서 지난달 2.73%을 기록하며 네이버, 구글, 빙에 이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3.42%의 점유율로 네이버, 구글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해부터 AI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하며 이와 관계없는 사업들을 정리하고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방향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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