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야권은 오늘도 도보행진과 삼보일배를 하며 장외투쟁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야당의 장외투쟁을 비판하면서 그렇게 헌재를 압박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는데, 정작 소속 의원들은 헌재 앞으로 달려가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세 걸음 걷다 멈추더니 절을 올립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의미로 서울 광화문에서 헌법재판소까지 삼보일배에 나선 겁니다.
이들은 "윤석열이 마치 무죄 방면이라도 된 듯한 상황에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선민/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오늘 저희의 염원은 삼보일배로 보태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마음으로 목소리로 응원으로 시위로 보태주십시오."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윤 대통령이 석방된 뒤 장외투쟁 5일 차에 접어든 민주당도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박홍배/더불어민주당 의원]
"한 걸음 한 걸음은 온 국민들이 염원하시는 윤석열에 대한 즉각 파면이라는 국민들의 마음 마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돌아온다면 헌법 제1조가 '대한민국은 독재국가다'라고 바뀔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야당의 전방위 공세에 대해 국민의힘은 헌재를 겁박해 권력을 찬탈하려는 시도라면서 장외투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 정도면 스토킹 범죄자 수준입니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두렵습니까. 그동안 해왔던 내란몰이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 무서운 겁니까."
하지만 장외투쟁을 하지 않겠다는 지도부의 발언이 무색하게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 앞으로 몰려갔습니다.
"탄핵 소추 <각하하라!> 탄핵 소추 <각하하라!>"
김기현, 추경호, 박대출 의원을 시작으로 의원 60명이 24시간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를 승복하겠다"며, 민주당도 헌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라는 헌재 결정에 불복하라고 최상목 부총리를 압박하는 게 국민의힘 아니냐면서 승복 요구가 당연한 말이지만 우습기 짝이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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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문철학 지윤수 기자(g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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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야권은 오늘도 도보행진과 삼보일배를 하며 장외투쟁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야당의 장외투쟁을 비판하면서 그렇게 헌재를 압박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는데, 정작 소속 의원들은 헌재 앞으로 달려가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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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세 걸음 걷다 멈추더니 절을 올립니다.
이들은 "윤석열이 마치 무죄 방면이라도 된 듯한 상황에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선민/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오늘 저희의 염원은 삼보일배로 보태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마음으로 목소리로 응원으로 시위로 보태주십시오."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박홍배/더불어민주당 의원]
"한 걸음 한 걸음은 온 국민들이 염원하시는 윤석열에 대한 즉각 파면이라는 국민들의 마음 마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돌아온다면 헌법 제1조가 '대한민국은 독재국가다'라고 바뀔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야당의 전방위 공세에 대해 국민의힘은 헌재를 겁박해 권력을 찬탈하려는 시도라면서 장외투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 정도면 스토킹 범죄자 수준입니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두렵습니까. 그동안 해왔던 내란몰이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 무서운 겁니까."
하지만 장외투쟁을 하지 않겠다는 지도부의 발언이 무색하게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 앞으로 몰려갔습니다.
"탄핵 소추 <각하하라!> 탄핵 소추 <각하하라!>"
김기현, 추경호, 박대출 의원을 시작으로 의원 60명이 24시간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라는 헌재 결정에 불복하라고 최상목 부총리를 압박하는 게 국민의힘 아니냐면서 승복 요구가 당연한 말이지만 우습기 짝이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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