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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줄"…中 동물원 '비만 흑표범' 비주얼에 논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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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과도하게 살찐 흑표범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영상=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과도하게 살찐 흑표범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청두 동물원에서 촬영된 흑표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영상 속에서는 임신한 것처럼 배가 부풀어 있는 흑표범이 뒤뚱뒤뚱 돌아다녔다.

일반적으로 흑표범이 시속 65km 정도로 치타와 비슷한 속도를 낼 수 있는 것과 달리, 이 흑표범은 달팽이처럼 느린 모습이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임신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과체중이라니” “우리가 너무 좁은 것 아닌가?” “운동시켜야 할 것 같다” “돼지인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청두 동물원은 해당 흑표범이 나이가 많기 때문에 살이 찐 것이라고 해명했다.

동물원 측은 영상 속 암컷 흑표범은 16살로, 신체 및 신진대사 기능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동물 처우와 관련해 중국 동물원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타이저우에 있는 한 동물원은 차우차우 강아지에 검은색과 주황색 페인트칠을 해 호랑이로 속여 비난받은 적 있다. 또 다른 동물원은 차우차우 강아지를 판다처럼 염색해 방문객들을 속였다가 들통 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kdrkf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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