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성의 빈소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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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휘성을 추모했다.
에이미는 13일 SNS에 올린 글에서 "이젠 행복하게 가도 돼. 정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널 사랑해"라며 "단지 아쉬운 건 이런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네가 못 느끼고 간 거야. 이게 너무 마음 아파"라고 전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을 담아 내가 보낼게. 이제 웃어도 돼, 아무 생각 말고. 아직 어떤 준비도 되지 않았지만, 남은 난 어떻게든 살아가겠지"라며 "고마웠어, 그동안 내 친구로 있어 준 거"라고 덧붙였다.
해당 폭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A씨가 휘성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과거 에이미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휘성과 소울메이트 사이라고 밝혔던 까닭이다. 이에 당시 휘성 측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고, 에이미가 휘성에게 사과하는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 모든 게 나아지면 얘기하기로 했잖아. 그래서 서로가 서로의 편이 돼 믿어 주기로 했잖아. 누군가 정말 믿어 주는 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우린 알고 있었잖아"라며 "이젠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편히 가. 행복하고 누구도 널 다치게 할 수 없는 곳으로. 안녕 나의 솔메이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휘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한 장의 추억이라는 게 있었구나. 정말 있었어. 너와 13년 넘도록 지냈는데 정말 이 한 장 밖에 없다니. 믿을 수 없다"고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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