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고(故) 김새론.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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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때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한 누리꾼은 한국 사회가 유독 여자 연예인에게 박하다고 주장했다.
14일 한 맘카페에는 '김새론 부모 욕하는 사람이 제일 어이없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미성년자 자녀가 성인 만나는데 왜 반대 안 했냐고 하는데, 그러면 김수현 엄마는 다 큰 성인 아들이 미성년자 만난다는데 안 패고 뭐 했냐"고 분노했다.
이어 "어린애보단 성인 쥐어패서 말리는 게 더 쉬웠을 것"이라며 "그리고 부모가 욕 먹인다고? 그럼 딸을 잃었는데 입 닫고 가만히 있어야 하냐? 본인 딸이 그렇게 갔어도 가만히 계셨을 건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알고 보니 당시 교제 중이던 서예지가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칭하며 촬영 중 상대 배우와의 스킨십, 로맨스 장면을 빼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면서 "어느 쪽으로 봐도 김수현 잘못이 훨씬 큰데 중립 기어 박는 남자에 미친 나라가 환멸 난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여태껏 사생활 관리 잘못해서 나락 간 여자 연예인은 많은데, 이병헌 같은 애들은 잘도 살아남은 것만 봐도 이 나라는 여자한테 박한 게 맞다"며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 다 나와도 '중립'이라면서 여자 쪽 부모 욕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이날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김수현이 군인 시절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속 '보고 싶다'는 표현에 대해서는 "군 생활 중 군인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고인이 생전 공개하지 않은 입장문에서 그는 "스토리에 올라간 사진은 2016년도 사진이며 (김수현과의) 연애는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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