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불특정인한 살인 예고
전국 곳곳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로 어수선한 상황
(사진=연합뉴스) |
A씨는 그의 유튜브 채널 정보란에는 “윤석열 대통령님의 직무 복귀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겠다”며 “우리 윤카(윤 대통령)께서 직무 복귀하시면 제 역할은 끝난다. 만약 그게 안 될 시에는 몇몇 죽이고, 분신자살하겠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지난 13일에는 “문행배(문 대행)가 이상한 짓을 할 때에, 변장 등을 하고 잔인하게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도 올렸다. 이 같은 일로 그는 경찰에 신고됐으나, 이날 오전에도 헌재 정문 앞에서 경찰이 쳐놓은 바리케이드 앞을 오가며 라이브 방송을 했다.
앞서 A씨는 헌재 앞에서 경찰의 바리케이드를 파손한 혐의(공용물건손상 등)로 지난달 23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180여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 즉각 탄핵·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도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제18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연다. 이들은 검찰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를 규탄하며 헌법재판소의 즉각 파면 선고를 촉구할 예정이다.
반면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역 광장에서는 보수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탄핵 반대 8차 구국기도회가 진행된다.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는 오후 1시부터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비상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전한길 한국사 강사 등이 연단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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