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휘성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조문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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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오늘이 콘서트날인데요. 하루종일 당신의 노래가 귓가에 맴돌았습니다.”(휘성 팬 추모 글 中)
고(故) 가수 휘성(43·최휘성)의 빈소가 차려진 이틀째에도 추모가 계속됐다.
특히 휘성이 애초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공연 ‘더 스토리(THE STORY)’를 열 예정이었던 만큼 콘서트 티켓을 예매했던 팬들 사이에서 더 슬픈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가요계 동료, 선후배 가수들의 추모도 계속 이어졌다.
국내 가요계에서 가창력으로 나란히 손꼽히는 김범수와 휘성은 절친했다. 특히 김범수가 2011년 6월 발표한 정규 7집 ‘끝사랑 [솔리스타 : 파트.2’ 수록곡 ‘마이 베이비(My Baby)’는 휘성이 작사, 작곡한 데 이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휘성의 빈소엔 김범수와 KCM를 비롯해 아이유, 이효리, 케이윌, 나얼, 거미, 김태우, 린 등과 팬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난 12일 부검했다. 휘성의 시신 주변에선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 소견 등을 참고해 사인을 밝힌다.
영결식과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와 오후 7시 각각 엄수된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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