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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월)

성큼 다가온 봄…새로운 계절 맞는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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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어느새 봄도 성큼 다가왔다. 유통업계는 제철 과일과 간절기 옷, 시원한 음료수 등 봄과 관련된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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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봄이 제철인 △대저 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등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토마토는 2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가 시즌이지만, 그중에서도 3월 중순이 가장 저렴하고 맛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청도미나리 △초벌부추 △부추 △봄동 △산취나물 △쑥 등 봄철을 대표하는 나물 6종을 대상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다. 또 봄나들이에 안성맞춤인 △컬러풀 유부초밥 △클래식 유부초밥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롯데아울렛도 S/S(봄·여름) 시즌을 맞아 남성·여성패션, 스포츠, 골프, 아웃도어, 키즈, 리빙 등 상품군에 대해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에 나선다. 롯데마트도 봄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삼겹살 등 120여 개 상품에 대해 할인한다.

홈쇼핑 업계도 봄맞이 준비에 나섰다. SK스토아는 오는 4월까지 캐주얼부터 포멀 룩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아우르는 간절기 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KT알파 쇼핑도 패션 자체브랜드(PB) '르투아'(LE TROIS)가 2025 S/S(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

봄철 늘어나는 여행객 수요를 공략한 상품도 있다. SK스토아는 오는 16일 '하나투어 규슈' 상품을 판매한다. 오는 18일과 20일에는 '모두투어 태항산' 상품을, 30일에는 울릉도와 독도 전역을 여행하는 2박3일 상품을 선보인다.

패션업계의 경우 LF는 간절기 아우터인 '블루종'(Blouson)을 출시했다. 지난 2월 퀼팅 소재의 블루종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초여름까지 착용 가능한 경량 소재의 블루종도 내놨다. 또 오는 23일까지 헤지스 등 뉴시즌(SS) 아울렛 아이템을 선보인다.

식음료 업계도 따뜻해진 날씨에 맞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던킨은 시원한 커피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자 새로운 세컨드 블렌드 커피인 '던킨 아이스 블렌드'를 출시했다. 잠바주스도 봄 시즌 음료인 핑크 트로피칼 스무디 등 트로피칼 음료 3종을 내놨다.

샘표도 방송인 이영자와 함께 요리에센스 연두와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으로 손쉽게 만드는 봄나물 요리 레시피를 공유하는 유튜브를 공개하면서 관련 마케팅에 나섰다.

이 밖에도 아워홈은 프리미엄 일식당 '키사라'와 중식당 '싱카이'에서 봄 시즌 신메뉴를 출시하고 벚꽃 시즌 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골프장 전용 프리미엄 식음 서비스 브랜드 '그린 라운지'에서도 봄 시즌에 맞춘 신메뉴를 출시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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