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사태에 한·미 동맹마저 흔들려"
"尹 파면이 유일한 길…신속 선고해야"
"尹 파면이 유일한 길…신속 선고해야"
미국 에너지부 건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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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미국의 한국 '민감국가 리스트' 추가 조치에 "늑장 대응 수준을 넘어선 외교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김건희의 범죄를 가리기 위한 내란에 국가 안보의 근간이자 경제, 과학기술 등 국제 협력의 핵심축이었던 한·미 동맹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이 지난 1월 우리나라를 원자력·AI 기술 협력 등이 제한될 수 있는 '민감국가'로 분류한 것이 드러났지만 우리 정부는 2개월이 지나도록 해당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12·3 내란 사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재차 짚으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즉시 파면만이 대한민국이 내란 세력의 암수에서 벗어날 유일한 길"이라며 "다시 한번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선고 기일 지정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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