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위협까지 내란 준동 써먹는 자가 언론이고 성직자냐"
"경찰, 전광훈 등 즉각 소환해야…비윤리적 태도 사죄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3.13/sbtm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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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이재명 대표를 향한 극우 맹신자들의 생명 위협까지 내란 준동에 써먹는 자들이 언론이고 성직자냐"고 비판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폭력의 고리를 끊어 내기 위해 엄정한 공권력 집행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를 향한 극우 맹신자들의 테러 위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가운데 교수 출신 목사가 '이재명 대표 암살이 성공하길 빈다'며 폭력과 살인 협박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특정 언론은 "'암살 제보' 이재명, 잠행 돌입, 의원들만 광장 방패로 삼는다"고 비난했다. 잠행도 틀렸지만 암살 제보에 시달리는 정황을 알면서도 이를 두고 광장 방패로 폄훼하는 것은 선동"이라며 "이 대표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넘어선 극단적 협박까지 방기한 공권력의 부작위와 부재가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앞서 소기천 전 장로회신학대(장신대) 교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암살 계획의 성공을 빈다"며 "전과 5범 이재명 내란 선동 법치 파괴 국기 문란 입법 독재 사형시켜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민주당 관계자도 통화에서 "외부 일정을 최대한 자제하는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며 "최대한 외부 노출은 줄이는 게 좋겠다는 지도부의 의견을 받아들이셨다"고 설명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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