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본부, 인접지역 상가 활성화 지원 협약 체결
파크골프장 운영 연계 상가 이용 바우처 배부 등 월성본부 상생협력 지속 확대
월성본부는 최근 홍보관에서 나아리상가번영회와 본부 인접지역상가 활성화를 위한 실천 다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전경. 월성본부 제공 |
월성본부는 원자력발전소와 가까운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나산리, 봉길리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가이용권 제도를 도입했다.
이 협약은 2024년 월성본부 한마음동산 내 파크골프장 개장과 연계해 인접지역 상가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상가 환경개선 지원, 상가이용권 제도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최초 시행됐다.
손님은 지역화폐의 일종인 이 상가이용권으로 가맹 상점에 가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가 18곳이 월성원자력본부에 추가로 가맹점을 신청했다.
파크골프장 시설 점검을 위한 휴장 기간 동안 추가 18개소의 운영 상태 점검 후 환경개선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후 파크골프장 재개장에 맞춰 새롭게 단장한 인접지역 39개 상가가 파크골프 이용객을 포함한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월성본부는 최근 홍보관에서 나아리상가번영회와 본부 인접지역상가 활성화를 위한 실천 다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만룡 나아리상가번영회장, 정원호 월성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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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호 월성본부장은 “지역 상권이 활성화돼야만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고, 월성본부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발굴해 인접지역 상가들의 자립과 발전을 돕고,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만룡 나아리상가번영회장은 “월성본부의 상가 활성화 지원사업이 나아리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나아리상가번영회도 적극 협조하고 노력해 월성본부와의 상생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본부는 앞으로 상가 환경 개선도 지원할 방침이다.
월성본부는 2024년 나아리·나산리 상가 21개소를 대상으로 상가별 260만원 상당의 환경개선비를 지원했다.
협약 이날 협약서 체결 후 진행된 소통간담회에서 정원호 본부장은 본부와 지역의 공통 현안인 월성2,3,4호기 계속운전과 관련, 범지역적인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역수용성 제고를 위해 주민체감도가 높은 보편적 복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월성본부는 가맹점 및 가맹지역을 점차 확대하는 등 바우처 사업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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