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극우 개신교 세력 비판…"기독교의 본질인 사랑과 화합을 되찾아야"
[사진=김동연 도지사 sns] |
김동연 경기지사가 17일 일부 극우 개신교 세력을 강하게 비판하며, 기독교의 본질인 사랑과 화합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일 예배를 드리며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며 “정의를 다시 세우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간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광훈·손현보 씨 등 일부 극우 개신교 세력이 우리 사회에 증오와 폭력을 조장하고 분열과 대립을 이끌고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기독교 정신을 왜곡하고, 그리스도인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예수님의 사랑은 철저히 배신당했다. 사랑과 평화, 정의의 교리는 짓밟히고, 증오와 말살, 편견의 언어가 난무하고 있다"며 "그 끔찍한 폭력의 언어는 예수를 괴롭혔던 자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김동연 도지사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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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지지자들을 향해 지치지 말자. 우리는 하나. 끝까지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SNS를 통해 올린 글에서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지 100일이 훌쩍 넘었다"며 "오늘도 광장은 민주주의와 일상 회복을 위한 뜨거운 시민들의 외침으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수원=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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